- 사전 준비 사항
- 시간표를 보고 갈 날짜를 확인하고 : http://www.ogasawarakaiun.co.jp/service/index.html#m5
- 배표 예매 사이트에서 배표를 예매하고 : https://www.ogasawarakaiun.co.jp/rsys/
- 치치지마(오가사와라 메인 섬) 숙소 현황 : http://www.ogasawaramura.com/stay/reserve/index.html
- 오가사와라 투어 목록 : http://www.ogasawaramura.com/play/
- 숙소 예약과 투어는 관련이 없지 않은데, 가장 많이 하는 돌고래 서칭 투어나 트래킹 투어 등 펜션에서 같이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 Fish eye (다이빙), Pat inn (트래킹 위주), PAPAYA (돌고래) 등을 제공하는데, 이럴 경우 같은 숙소에서 묶으면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있다.
- 또한 배표를 구입할때 오가사와라마루팩 (배표+숙박권)을 구입하는 경우 약 500~1000엔 정도 추가 할인이 있다.
- 그 외에도 https://www.04998.net/ (네셔널랜드) 오가사와라 전문 여행사를 통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투어를 구할 수 있다.
- 오가사와라마루는 일반적으로 11시에 동경에서 출발하므로 새벽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지 않고서는 동경에서 1박을 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돌아갈때는 오후 3시 30분(타테야마 중간 기항은 오후 4시)에 동경에 도착하므로 당일 저녁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사실상 가장 비싼 타임인지라 저가 항공권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새벽시간대의 LCC를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 이럴 경우 공항에서 잠깐 머무는것도 괜찮은 선택 : 하네다 공항 캡슐 호텔 ( https://first-cabin.jp/ko )
- 드론
- 오가사와라는 2011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에 등록이 되었을 정도로 깨끗하고 자연 그대로 보존이 잘 된 지역으로 몇 장소를 제외하곤 투어 가이드 (명찰을 달고 있어야 함)와 같이 들어가야 한다. 바다든 산속이든
- 그 투어 중에 하늘에서 찍고 싶어 드론에 관련된 법령을 찾아보았고 다음과 같다.
- 대부분의 규제는 한국과 비슷하나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 드론은 반드시 사람이나 건물, 차량 등과 30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 한국과 동일하게 일중 비행만 가능하며 고도 150m 이하로만 날아야 한다.
- 인구 밀집 지역, 항공 규제 지역을 피해야 하는데 한국에 비해 굉장히 넓어 도시는 일단 무조건 날리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
- http://maps.gsi.go.jp/#10/35.537814/139.678802/&base=std&ls=std%7Cdid2010%7Cdid2015%7Ckokuarea%2C0.99&blend=00&disp=1111&vs=c1j0h0k0l0u0t0z0r0s0f0
- 위 지도는 동경 지도로 녹색이 항공 규제 구역으로 동경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걸 알 수 있고, 빨간색은 인구밀집지역으로 마찬가지로 드론 규제 범위에 들어간다.
- http://maps.gsi.go.jp/#11/27.133091/142.108841/&base=std&ls=std%7Cdid2010%7Cdid2015%7Ckokuarea%2C0.99&blend=00&disp=1111&vs=c1j0h0k0l0u0t0z0r0s0f0
- 하지만 오가사와라는 가능하다. 다만, 관광지의 경우 지역 조례가 별도로 존재할 수 있고, 인구 유동이 많아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가급적 사람이 거의 없는 지역에서 날리도록 하자.
AM 2:30

이번엔 차를 끌고 공항에 가야 했기에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아침 비행기는 처음이 아니지만, 직접 차를 끌고 가는건 역시나 고역이었다.
AM 3:30
설상 가상으로 비도 많이 내리는 날씨여서 항공기가 안뜨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AM 7:00

이 시간에도 북적북적한 인천 공항.
2공항이 열려서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웬걸... 이 새벽에도 출국장으로 들어가는데 1시간이 걸리고 사람이 미어 터진다.
AM 7:05

스카이 허브 라운지.
음식은 허기나 면할 정도로 있고, 맛이나 보자며 한 입씩 들고왔는데 다들 그저 그랬다.
신라면이 제일 맛있었음.
다만 스타우트? 생맥주가 있던데... 맥주는 취향이 아니라 패스..
AM 11:40


제주 항공을 탔는데, 언젠가부터 제주항공은 나리타 3공항에 내렸나 보다. 나리타가 3공항까지 생긴줄도 몰랐다. 동경은 후쿠시마 사태 이후로 방문을 의도적으로 하질 않았기에... 이번엔 뭐 어쩔 수 없지만 -_-
3공항은 전만적으로 공항보다는 아울렛 느낌 혹은 체육관 느낌의 시설로 뭔가 급조된 티가 팍팍 났다.
로드 워크도 없고.. 뭐 그게 없어도 될 만큼 작기도 하고 취항하는 항공사도 LCC 4군데 밖에 없으니;
셔틀 버스가 무료로 다니는데 2공항만 가는 셔틀, 2공항을 거쳐 1공항으로 가는 셔틀 2가지가 있다.
시내로 빠질려면 2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빠지는게 낫고 나처럼 1공항에 볼일이 있다면 1공항 가는 셔틀을 반드시 확인하고 타자.
PM 12:15

나리타 공항 1공항에 있는 토미타에 왔다.
토미타는 치바에 본점을 두고 있는 츠케멘 전문 요리점으로 수년간 라멘 데이타베이스 넷 상에서 상위 순위를 지키며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는 유명한 집이다.

다만 본점과는 다르게 공항에 입점해서인지 가격이 200엔가량 비싸고 챠슈가 오래 숙성해야 하는 특성상 본점과는 다르게 퀄리티가 낮은 돈육을 사용하는 것 같아 그게 아쉬웠다.

내가 먹은 메뉴는 특제 농후 츠케멘 1180엔 (B)
츠케멘은 찍어 먹는 면 요리로 소바를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국물이 매우 짜고 맛이 진한것을 감안하고 먹어야 한다.
면을 다 먹으면 와리스프란 것을 넣어주는데, 간이 묽은 육수로 면으로 양이 부족할 경우 국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을 약하게 만들어 준다.
PM 1:09


나리타 스카이 엑세스를 타고 오가사와라마루 항구 근처로 간다.
나는 다이몬 역에서 내렸고, 거기까지 스카이 엑세스로 한번에 갈 수 있다. [1330엔]

열차를 기다리면서 고프로를 뜯어봤는데 케이스 안쪽에 웬 땜빵이 패여 있었다 -_-
아 스팀..
PM 3:35

이 근처엔 싼 숙소가 없어 탐색할때 애를 먹었는데, 겨우 1박 5천엔짜리 호텔을 구할 수 있었다.
Villa Fontaine Tokyo Hamamatsucho
ヴィラフォンテーヌ東京浜松町

빌라 개조한 듯한 조잡한 시설이긴 하지만, 이 가격에 이 위치에 1박하기엔 더할나위 없는 호텔이기도 하다.
PM 3:37

공원엔 이렇게 정장을 입고 책을 보는 사람들이 항상 있는데
만화에서나 보던 집에서 출근한다고 나온 구조조정당한 사람들이 시간을 때우는건지
그저 독서율이 높은 나라인건지... 궁금하긴 했다.

타케시바 항구로 가는 길



운하? 수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길 가다가 발견한 웬 돌담
읽어보니 에도시대의 돌담으로 건설 공사때 발굴한 돌담을 이동시켜놓은 돌이라고 한다.


항구답게 커다란 배가 보급을 위해 정박하고 있었다.




PM 16:50

유명한 돈까스집 아오키에 왔다.
다이몬에 있는 곳은 제자점으로 본점이 아닌데, 방송국에서 촬영을 나와 있었다.
그래서 오후 5시 오픈인데 30분 늦어진다며 양해의 말을 구하더라.


가게는 비교적 작은 편으로 4인 테이블석 2개와 일자형 테이블 8개가 전부다.

메뉴는 전반적으로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보통 1500엔, 특제 2000~2800엔), 돈까스의 퀄리티는 한국에서 xx텐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이기에
아깝단 생각은 절대 안든다.




이 돈까스 집의 특이한 점은 소스는 샐러드에 뿌려먹고 돈까스를 소금에 찍어 먹는다는데, 사실 원하는대로 먹으면 된다.


내가 시킨건 리브 로스 까스 (Rib) 로 2800엔이다. 무게는 380g으로 히레까스 170g (1500엔)에 비해 그리 비싸진 않다.
립의 특징인지 전반적으로 기름이 많고 살이 탱탱하여 느끼한게 싫은 사람은 카타로스(어깨살)나 히레를 시키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