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4 - 151201 : 오키나와 셋째날
AM 7:30
조식
AM 8:30
출발
AM 8:45
아라시야마 전망대 도착 [ 206 808 657 ]
주차장에 피어있던 꽃
날씨가 참 좋았다. 주차장은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을씨년스러웠고 주차된 차라고는 1대밖에 없었던데다가
경치란건 역시 건물이 만드는게 아니라 자연이 만드는 것이다.
탁 트인 조망은 가슴이 시원할 정도였다.
AM 9:11
출발
AM 9:30
나키진 성터 今帰仁城跡 도착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것은 열심히 복구 중인 성벽들
오키나와에서 볼 수 있는 성 3대장 중 한 곳
오키나와의 만리장성
성벽 마디마디 마다 돌출 된 곳은 단순히 자신의 치적이나 위엄을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쟁을 위해서 지은것이 확연히 드러나는 성이다
안내판에 의하면
사당은 고우리島섬이 있는 동북쪽을 향하고 있는데 2010년에 복원한 사당이다
석회암으로 쌓은 성벽은 여러겹으로 만들어져있는데다 지대마저 높아 안쪽에선 바깥쪽의 성벽을 아래로 굽어볼 수 있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인근 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나키진 성터는 과거 전쟁의 상흔이 거의 없어 원형 그대로인곳이 많다고 한다.
헤이로문.
성벽으로 들어가는 본문.
시지마 문곽
6m * 6m 규모로 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보이나 기와가 없어 억새풀이나 판으로 지붕을 얹은 건물이라고 추정한단다
이 지역 아래로 깊은 계곡이 흘러서 외곽쪽을 방어하기가 용이한 지역이 아니었을까 한단다.
이 돌계단은 본래의 길이 아닌 새로 정비된 길로 경사가 심하고 좌우로 돌벽이 있어 한번에 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고 한다.
나키진 성터엔 유난히 고양이가 많았는데
사람도 그리 무서워하지 않는게 이 장소도 살기에 그리 나쁘지 않은 곳이구나 싶었다.
AM 10:20
사토우키비 쥬스 [300엔]
사탕수수 쥬스라길래 사서 먹어봤는데...
사진의 대나무 같은게 사탕수수고 그걸 직접 기계에 넣으니 착즙되서 저 녹색 액체가 나온다.
맛은 별로 없다...
번외로 이 시기가 조금 지나고 한국에 맥날 대장균 사태가 일어났는데 당시 환자 일부가 오키나와에서 사탕수수 쥬스를 먹었다고 하며
이 사탕수수 쥬스가 일본에서도 대장균 사태가 일어나는데 주요 원인이 된 적이 있다는 얘기가 돌았던 적이 있다고 한다.
사실 내가 먹을땐 전혀 몰랐지만 맛은 정말 없었다.
단건 1정도 씁쓸한건 3정도..?
PM 12:10
후쿠기 가로수길 입구
가로수 길이긴 한데 주민들이 사는 동네이기도 하다.
떠들거나 소란스럽게 안하는게 ... 좋겠지?
부부 나무
나무 속에 있어서 그런지 공기가 아주 상큼하다
오키나와 곳곳에 장식된 시사
12월이라 해수욕하는 사람은 없지만
전혀 춥지 않다
PM 14:30
오키나와 여행의 핵심 추라우미 수족관
바닥에 있는거 물고기떼
이건 설명을 붙여넣어야...
이건 새우 종류였던가 ?
이번에 3살됐다는 해마
개인적으로 고래보다 이 해파리가 더 예뻤던거 같다
대망의 고래상어
확실히 직접 보면 압권이긴 하다
PM 4:00
거북이
신기하게 의자의 등받이를 저렇게 돌 사이에 박아놓았다.
딱 나오니까 돌고래 쇼가 끝나서.. ㅠㅠ
일당 받고 있는 돌고래밖에 못봤다
저녁으로 찜해놓은 가게 였는데...
타베로그엔 휴일같은거 안써있었는데 ㅠ_ㅠ
휴일이라 먹질 못했다
JALプライベートリゾートオクマ
에서 머물렀고, 여긴 여러 건물들을 세워놓고 각 호실을 주는 형식.
가격은 4명이서 28800엔 (조식포함) 이었다.
나름 나쁘지 않은 시설이긴 했는데 건물이 넓게 퍼져있다보니 리셉션에서 방까지 들어가기가 힘들었다.